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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은 어떻게 일본 인기 1위 게임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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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의 대표 모바일게임 중 하나인 '모두의마블'이 일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일본에 진출한 모두의 마블이 4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

몬스터스트라이크, 퍼즐앤드래곤, 퀴즈RPG 등 1년 이상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일본의 모바일게임들 사이에서 모두의 마블은 연말 TV CF를 시작으로 빠르게 순위를 올려 나가고 있다.

현재 모두의마블의 성과는 TV CF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TV CF가 시작되기 이전 모두의마블은 매출 순위에서는 130위, 인기순위에서는 180위 밖에 랭크되어 있었다. LINE GAMES는 12월 26일 게임의 특징을 살린 TV CF를 공개했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CF는 4명의 캐릭터가 모두의마블을 즐기며 파산하거나 재벌이 되는 등 게임의 재미와 특징을 살려 제작됐다. 그리고 TV CF를 통해 게임의 카드팩을 증정하는 마케팅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모두의마블은 3일 만에 인기순위에서 50위권으로 상승했고, 2015년 1월1일에는 매출순위에서 100위권 진입,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총 3개의 버전으로 TV CF가 공개되었고 모두의마블은 양대 마켓 인기 1위, 앱스토어 매출순위 40위/ 구글플레이 56위(2015년 1월6일 기준)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주목할 부분은 매출 순위로 TV CF가 시작되고 3일 만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약 10일간 빠르게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모두의마블은 마케팅 이후 매일 5계단 이상씩 순위가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일본의 연말 시즌은 비디오게임과 휴대용게임 시장에서도 큰 매출 상승이 진행되는 시기인데, 라인의 보급률을 바탕으로 마케팅이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유저의 높은 ARPU를 감안했을때 게임의 매출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LINE GAMES의 모두의마블 관련 마케팅은 지난 26일 시작되어 오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유저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한 게임의 분위기가 마케팅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해볼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