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스완지시티)이 주장 완장을 찼다.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주장은 선수들의 의견을 모아 추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이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주장 1순위였던 구자철(마인츠)는 선발 출전이 불투명해 주장 완장을 내놓았다. 축구협회는 구자철을 비롯한 선수들 모두 기성용의 주장 선임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부주장에는 이청용(볼턴)이 선임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