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아토피피부염', 어떻게 관리해야
임신 20주에 접어든 30세 전 씨는, 최근 피부가 건조해지더니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했다. 소양증을 동반해 치료를 고민하고 있지만, 섣불리 병원에서 처방해준 연고를 바르기도,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기도 꺼려진다.
보통 산부들이 먹거나 주사 맞는 약품은 대게 태아와 영아에게 30분 만에 전달된다. 따라서 전 씨처럼 약물치료를 포기하거나 자연치유 혹은 대체요법에 의존한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으로 증세를 약화시키려다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면 2차 질환의 위험이 노출되기 쉽다.
하늘마음한의원 노원점 김양은 원장은 "임신 중 피부질환은 완치가 목표가 아니라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게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라며 "임신 중에는 호르몬변화가 일어나 일시적으로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여 만성적인 질환으로 남게 될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혹시라도 아이에게 해롭지 않을까 병원에도 가지 않고 가려움증에 고통받으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환자들을 많이 봤다"면서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극심한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동시에 심신이 약해져 질환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르는 것은 당장 가려움을 진정시켜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닐뿐더러 의존성과 내성이 강한 약물은 애초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전 씨처럼 임신 중에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에 걸린 환자들을 위해 생식, 발효액을 이용한 요법과 한방해독액요법, 광선요법등으로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주로 한다.
김 원장은 "이러한 치료를 통해서도 아토피 증상을 80% 이상 호전이 가능하며, 출산 후에 나머지 증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넘어간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씨처럼 임신 후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경우, 태어날 아기에게 유전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부모에게서 유전될 확률이60~70% 이상이다. 만약 출산 후 아이에게서 아토피 증상이 발견된다면, 산모의 치료는 물론 아이의 내과적 면역적 기능의 향상과 성숙을 돕는 근원적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김 원장은 "출생 직후부터 생후 6개월까지는 하늘마음생식과 프락토골드로 식이요법을 조절하고, 아이에게는 유산균을 복용할 것을 권한다"면서 "모유수유가 끝나고 이유식기가 시작되면 아기 유산균 복용과 함께 소아맞춤 한약과 하늘마음 생식이 처방된다"고 설명했다.
소아 아토피 한약은 무색/무취/무미의 증류한약으로, 쓴맛과 한약 고유의 향이 거의 없어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이들이 먹어야 하는 만큼 무농약, 무중금속 청정약물을 사용해 안심해도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산부와 아이에게 안전한 하늘마음한의원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하루빨리 피부질환이 좋아지고 건강한 임신, 출산과정을 보낼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