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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매니저 출신 남편 존중 "막노동 부끄러운 것 아냐, 능력껏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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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남편 존중

배우 라미란이 남편의 직업에 대한 소신 있는 생각을 밝혀 화제다.

라미란은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직업에 대해 언급했다.

라미란은 "남편이 막노동하는 게 부끄러운 건 아니지 않느냐. 세상 사람들 모두 자기 능력에 맞는 일을 하는 거다"라며 "남편이 부끄럽거나 창피하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모든 연예인의 남편이 사업을 해야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 능력껏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라미란은 지난해 5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의 직업과 관련된 질문에 "막노동 한다"고 답해 주목받았다.

당시 라미란은 남편이 대부업에 종사한다는 루머에 대해 "남편이 소액 대출을 하는 회사에 다닌 것이다. 그래서 일수 찍고 수금하러 다닌 거다. 대출업을 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라미란은 "남편이 결혼 전 매니저로 일했다. 그런데 2002년 결혼하고 나서 음반시장이 불경기였다. 그냥 월급쟁이 매니저였는데 월급도 제대로 못 받아서 관뒀다"며 "당시 나도 연극을 했지만 무명이었고, 연봉이 몇백도 안 됐다. 둘 다 수입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애 낳고 상황이 더 힘들었다. 7~8년 정도 수입이 없어서 전기세도 못 낼 정도였다. 지금 TV나 영화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돈 많이 벌겠다고 하지만 빚 갚기도 힘든 상황이다"라며 "나는 여배우에 대한 환상이 없다. 사람들이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을 때 막노동한다고 한다. 떳떳하게 자기 몸으로 일하는 건데 불법도 아니고 창피하지 않다"고 당당히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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