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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국제시장' 800만 돌파, '7번방...'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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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김윤진 주연의 화제작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제시장' 배급,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주)JK필름은 '개봉 21일째인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1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국제시장'의 흥행 속도는 천만을 훌쩍 넘을 기세다. 지난 2013년 겨울 흥행작인 천만영화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1213명)의 속도보다 4일 빠른 페이스.

'국제시장'의 흥행 잠재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관객이 불어나고 있다. 개봉 3주차인 지난 주말 이틀 동안 118만4805명으로 개봉 첫 주말(89만7133명) 관객수보다 32% 증가했다. 개봉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째 800만을 돌파하며 시간이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꿈이 있었지만 격동의 현대사 속에 가족을 지키기 위해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국제시장'.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라미란, 장영남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뽑아낸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가족으로 풀어낸 감동 드라마가 청소년부터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전 세대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으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