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첫 연출작 '롤러코스터'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하정우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계기에 대해 "재능을 뽐내기 위해가 아니라 필요했던 선택이었다"며 "데뷔 후 10년 정도 다작했는데 내가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기도 하고 흥미를 잃은 것 같기도 해서 주연 배우로서 대작들을 이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정우는 첫 연출작이었던 영화 '롤러코스터'에 대해 "'베를린' 촬영하면서 류승범 씨가 태풍을 두 번 만나서 도쿄에서 김포에 9시간만에 왔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원래는 단편정도 분량이었다. 근데 제작비용이 동일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