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시가 새로운 창업모델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3가지 메뉴를 한 매장에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바보스는 비보비어(크림생맥주), 꿀닭(프리미엄건강치킨), 미스터면장(오리엔탈볶음면) 3가지 브랜드가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다.
주목할 것은 메뉴만 다양한 게 아니란 점이다. 바보스의 안주와 식사 가격은 3000원대로 시중의 주점이나 음식점보다 저렴하다. 특히 크림생맥주의 가격은 2500원에 불과하다. 이는 편의점에서 파는 맥주보다 가격이 낮다.
바보스는 '우리동네 감성 충전소'를 표방한다. 고객이 언제나 부담없이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빈티지 콘셉트의 3D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매장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배치해 여성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골라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보스 관계자는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콘셉트로 창업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자는 것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며 "젊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