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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전남 이지남-정석민 영입...5일 울돌목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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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신 플레이메이커 정석민과 대구 출신 골 넣는 수비수 이지남이 전남 유니폼을 입었다.

정석민은 1m83, 75kg의 신체조건으로 현대고, 인제대를 거쳐 2010년 포항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프로 6년차 미드필더다. 제주, 대전을 거치며 K리그 통산 85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대전에서 33경기 5골2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올시즌 송창호 등이 빠진 중원 라인에 힘을 실어줄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중볼 장악 능력이 탁월하고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몸싸움, 전방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지남은 안양중, 안양공고를 거쳐 2002년 FC 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경남, 대구를 거쳐 2013시즌까지 K리그 통산 130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중국 슈퍼리그의 허난 젠예으로 이적해 22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186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에 탁월하고, 대인마크와 수비 리딩 능력 뛰어난 베테랑 센터백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정석민은 "2014년 K리그 클래식 돌풍의 중심이었던 전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기존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2015년 전남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팀을 위해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지남 역시 "나를 믿고 불러준 전남에 감사드린다. 팀을 위해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남드래곤즈는 골키퍼 김민식, 공격수 오르시치, 미드필더 정석민, 수비수 이지남, 최효진 등 주요 포지션에 알토란 같은 베테랑 영입을 통해 2014년 시즌 준비를 마쳤다. 5일 소집되는 선수단은 광양만이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해맞이 행사와 명량해전의 격전지 울돌목 출정식을 통해 2015년 6강 목표를 향한 결의를 다진다. 12일 태국 전지훈련 전까지 광양에서 새시즌을 향한 리빌딩에 돌입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