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범수 안문숙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님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안문숙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인물실록'에는 재혼 버라이어티 '님과 함께'에서 자상한 매너남으로 인기를 끈 김범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박지윤은 "안문숙이 처음으로 치마를 입고 데이트를 한 날 인상적이었다. 그때 안문숙이 '여자는 치마를 입고 싶은 날이 있다'고 말했는데 그 마음은 정말 진짜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김범수는 "당시 안문숙이 치마 입은 날 서촌 데이트였다. 가상으로 썸을 타는데도 그런 상황 속에서 나도 모르게 진심으로 설레게 된다. 그 순간만큼은 최소한 내 여자이니까 정말 최선을 다해서 감정이 생긴다"고 밝혔다.
또 김범수는 "'님과 함께' 출연 제의를 받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고, 개인적인 상황들이 드러나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다"며 "그런데 안문숙이 '그냥 편안하게 해라. 항상 지쳐 보이고 외로워 보이는데 나랑 있으면서 릴렉스 했으면 좋겠다'고 배려를 해줘서 용기를 내서 끝까지 프로그램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안문숙에 대해 "섬세하고 의리가 있다"며 "'님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한다면 당연히 안문숙과 출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범수는 최근 종영한 '님과 함께'에서 6세 연상 안문숙과 '썸 커플'로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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