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유지태 김효진
배우 유지태가 '9살 나이차이' 아내 김효진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오누이 특집'으로 유지태, 차예련, 김수용, 김숙, 이기광, 허가윤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지태는 "김효진과 12년 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알고 지낸 기간이 길었는데 취향이 너무 잘 맞는다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효진이 뉴욕으로 공부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공백을 많이 느꼈다"며 "그때 전화해서 바로 '만나자'고 얘기했다"며 "근데 김효진이 뉴욕에 있으니까 날 장난삼아 시험한 것 같다. '미국에 오면 허락하겠다'고 하길래 바로 뉴욕으로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유지태는 "실제로 가니까 김효진도 놀란 것 같았다. 그때 '3년 만나면 결혼하자'고 선포했다. 그랬더니 김효진은 '그러시든가'라는 쿨한 반응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 MC들은 "김효진과 갈등은 없냐"는 질문에 유지태는 "우리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잘 싸우지 않는 편이다. 9살 차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유지태는 "김효진이 강아지를 입양했다. 배변 문제로 다툰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우리도 9살 차이다. 그런데 싸운다. 많이는 안 싸우지만 가끔 싸운다. 자는 척 한다고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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