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 오승환이 팀내 최고 투수 팬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닛칸스포츠'가 지난해 12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에서 오승환은 1898표 가운데 352표를 얻어 선발 랜디 메신저(1251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메신저는 지난해 13승10패, 평균자책점 3.20, 탈삼진 226개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다승과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메신저에 이어 2위에 오른 오승환은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해 2승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팬 투표 순위에서 이와타 미노루(136표), 후지나미 신타로(64표), 후쿠하라 시노부(36표), 노미 아쓰시(25표)가 그 뒤를 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