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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테디, 재미교포 출신다운 당당한 사랑표현 "더 많이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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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테디, 재미교포 출신다운 당당한 사랑표현 "더 많이 사랑하자"

SBS 연기대상 한예슬 테디

배우 한예슬이 연인 테디를 향해 공개적인 사랑고백을 해 화제다.

한예슬은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중편 드라마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예슬은 "너무 사랑하는 나의 남자친구 테디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올해 너무 많이 사랑했고 내년에 더욱 많이 사랑하자 우리"라고 말하며 쪽 소리와 함께 손 키스까지 보냈다. "감사한다" 정도의 표시가 고작인 한국 연예계에서 보기드문 당당한 사랑 표현이다.

한예슬과 테디는 모두 미국 교포 출신으로, 한예슬은 미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하지만 한예슬은 지난 2007년 한국 국적을 취득, 정식으로 한국인이 됐다.

이날 한예슬은 공개적으로 연인 테디에 대한 애정을 과시함으로써 얼마전 제기됐던 결별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 1년반 이상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98년 힙합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테디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서 빅뱅과 투애니원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테디는 2013년 9억원이 넘는 저작권료 수입을 올려 이해 저작권료 수입에서 박진영과 조영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