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해' 2015년이 밝았다.
양띠 스타들은 유난히 파급력이 크다. 연예계 사조직 중 가장 유명한 '79클럽', 샛별처럼 나타난 '91라인' 등이 모두 양띠다. 올 한해를 빛낼 양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 91년생 '꽃순이'
'꽃순이' 라인에는 역시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포진됐다. 대표적인 인물은 2NE1 씨엘. 씨엘은 2015년 봄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빌보드는 "평범한 K-POP 스타다 아니다"고, MTV IGGY는 "2015년을 빛낼 스타"라고 극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녀시대 서현, 애프터스쿨 나나, 에이핑크 박초롱, AOA 지민, 카라 구하라, 씨스타 효린, 카라 출신 니콜, 레인보우 조현영, 헬로비너스 나라, 2NE1 씨엘, 나인뮤지스 민하 혜미, 장재인, 달샤벳 아영 지율 우희, 미쓰에이 민 등이 모두 91년생이다. 인기 걸그룹 멤버들인 만큼 2015년에도 큰 활약을 보일 전망이다. 배우 중에는 '은교'로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몰고온 김고은, 김성은 정인선 등이 있다.
▶ 79년생 '꽃다운 30대'
'꽃다운 30대'를 만끽하고 있는 스타들도 있다. 우선 '새댁 라인' 선봉에는 '영원한 섹시퀸' 이효리가 있다. 현재 그는 남편 이상순과 제주도 신혼집에 머물며 콩 재배를 비롯한 자연친화적 생활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텐미닛', '유고걸' 등 메가 히트 넘버를 남긴 이효리의 컴백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2015년을 맞아 '제주도 소길댁'에서 '섹시퀸'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성과 결혼에 골인해 임신 10주차를 맞은 이보영, 김태용 감독과 깜짝 결혼한 '대륙의 여신' 탕웨이, 중국에서 신혼 생활 중인 채림, 서민정 박시연 호란 박경림 등이 모두 79년생이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쪽에는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두나부터 임수정 수애 김규리 이나영 추자현 황우슬혜 이수영 춘자 양파 안혜경 등이 있다.
▶ 67년생 '꽃보다 누나'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는 67년생 '꽃보다 누나'의 대표주자는 역시 김희애다. 2014년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과 19세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파격 멜로를 선보인 그는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연기력은 물론 뷰티 시크릿, 우아한 라이프 스타일 등 김희애의 모든 것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자극하며 MBC 다큐멘터리 '다큐스페셜'에서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김성령 박미선 심혜진 조갑경 강수지 지수원 방은희 등이 동갑내기 누나들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