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에 휩싸인 가레스 베일(25)이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1일(한국시각) 일간지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료가 얼마든 베일에 대한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잘라 말했다.
베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큰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겨울 휴식기차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훈련을 떠난 베일은 두바이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로 간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도시, 기후 등 내가 좋아하는 조건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2019년까지 계약돼 있다. 베일은 "나는 계약을 경신할 수 있다. 마드리드 생활이 행복하고, 훗날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은 환상적인 해였다. 나는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길 원했다. 또 최고의 선수들과 호흡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오길 원했다. 한 해에 많은 것을 이뤘다. 우리는 더 향상되고 많은 우승을 거두는 것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