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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기성용, 스완지 중원의 조종자"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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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리오 퍼디난드가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리버풀 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함께 스완지-리버풀 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퍼디난드는 출전 명단이 발표되자 "기성용이 없어? 혹시 부상인가?"라고 당황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기성용은 정말 좋은 선수다. 마치 조종자(manipulator)와 같다"라며 "나는 질피 시구르드손도 정말 좋아한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퍼디난드는 리버풀과 스완지시티가 무승부를 이룰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대승으로 끝났다. 조종자를 잃은 스완지시티는 맥없이 침몰했다.

몽크 감독은 후반 21분 뒤늦게 기성용을 투입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리버풀은 알베르토 모레노와 아담 랄라나, 필리페 쿠티뉴 등을 앞세운 파상공세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