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가 아이들을 스포츠 스타로 키우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휘재는 "아이들 태어나기 전에는 물론 음주도 좋아했지만 스포츠를 좋아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류현진 선수가 안타쳤을 때 아버님이 관중석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지금도 계속 보고 있다. 나는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걸 좋아한다. 그쪽으로 됐으면 소원이 없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게 공과 친해지는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지성 축구센터에 갔을 때 5~6세 아이들을 가르치는 코치진들이 탄성을 했다. 나는 그 리액션을 잊지 못한다. 진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올 봄에는 꼭 야구 교실을 데려갈 거다. 그래서 아이들의 재능이 조금이라도 나왔을 때 전문인들이 놀라는 리액션을 꼭 담아서 농담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궁극적인 내 마지막 목표는 유럽이나 이렇게 큰 시장에 아이들과 가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뛰는 걸 보면서 '아빠, 저런 거였어?'하는 꿈을 심어주는 거다.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다. 내년에 LA를 갈까 했는데 메인 작가가 '미친 것 같다'고 해서 살짝 마음은 접었다. 아직 꿈은 꾸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동그란 것과 친해지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