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규PD가 프로그램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봉규PD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대표 육아 예능으로서 비교되는데 대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많이 했다. 타사에서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육아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논란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다른 점은 많지만 가장 다른 점은 일상성이라 생각했다. 여행이란 큰 이벤트가 아닌 일상을 담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 출연진과 제작진의 거리를 뒀고, 조금 더 자연스러운 그들의 일상을 담아내고자 했다. 목표는 같았을 거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들, 불량 아빠들을 어떻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인가에 대한 것들. 그런 것들은 아마 비슷했을텐데 구현하는 방법이 달랐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성이 조금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을 담아내는데 구조적으로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출발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