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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조항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시상식에서 MVP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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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시상식에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가 MVP와 시즌 챔피언을 휩쓸었다.

이달 초 열린 '제9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드라이버'로 뽑힌 조항우는 지난 22일 열린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에서도 올해를 빛낸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항우는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 6000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 2전, 4전, 8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특히 8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황진우(CJ 레이싱팀)보다 시리즈 포인트가 4점 뒤진 상황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초반 선두를 잡고 끝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역전극을 일궈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우승을 차지한 3번의 경기가 한국, 중국, 일본 등 모두 다른 국가의 서킷이어서 뛰어난 서킷 적응력과 공략 능력을 뽐냈다.

슈퍼 6000의 종합우승팀에서는 CJ 레이싱팀이 차지하며 명문 레이싱팀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CJ 레이싱팀은 황진우와 김의수 듀오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도 조항우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버와 미캐닉의 투표로 진행된 베스트 감독상에는 인제 레이싱팀의 김정수 감독과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이 수상했다. 베스트 미케닉에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김영환 미캐닉과 CJ 레이싱팀의 이승철 미캐닉이 받았다. 그리고 올해 가장 멋진 사진을 연출한 베스트 포토제닉에는 팀106과 록타이트-HK가 수상을 했다.

이밖에 가장 유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라이징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다이노케이의 양용혁이 차지했다. 양용혁은 슈퍼 1600 클래스 종합시리즈 3위를 차지했고, 지난 8월 열린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한-중 우호전'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차상에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김중군이 수상했다. 김중군은 슈퍼 6000 클래스 개막전과 2전, 5전에서 폴포지션(예선1위)을 차지했지만 우승은 모두 놓쳤다. 하지만 결국 7전에서 4번째 폴포지션과 함께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이사는 "내년 시즌에는 대규모 국제대회의 개최로 한국모터스포츠를 더 많이 알리고, 안전한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참가팀들과 협력해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밝혔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