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유재석
유재석이 2014 KBS 연예 대상 대상에 오르며 국민 MC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유재석은 2005년 처음 KBS에서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뒤 방송 3사를 넘나들며 대상을 독차지 해 왔다.
유재석은 2006~07년 MBC 연예대상 대상 2연패를 이뤘고 2008년엔 SBS에서 처음 연예대상 정상에 올랐다.
2009년엔 연예인 처음으로 MBS와 SBS 대상 2관왕을 차지했으며 2010년 MBC, 2011~12년 SBS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해 처음 방송 3사에서 무관에 그치는 '이변'을 낳았지만 3사 통합 격인 백상 예술 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상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지난 27일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단상에 오른 유재석은 "정말 몰랐다. 제가 무슨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당황한 듯 운을 뗐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3', '나는 남자다'를 했지만 모든 면에서 있어서 제가 상을 받는 게 맞는 일인가 싶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유재석은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사랑하는 나경은 씨에게, 아들 지호이게도 이 기쁜 소식 알리고 싶다"고 아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 연예대상 유재석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