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공개했다.
소니는 독립 영화관을 통한 영화 '인터뷰' 상영 계획과 별도로 24일(현지시간)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 영화를 전 세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영화는 구글의 콘텐츠 장터인 플레이와 영상 서비스 웹사이트인 유튜브 무비, 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웹사이트에서 빌리거나 구입할 수 있다.
관람 가격은 1회 대여에 5달러 99센트(한화 약 6,600원)이고 구입가는 14달러 99센트(한화 약 1만 7천원)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문제의 영화가 상영될 경우 극장에 대한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위협이 있었지만, 일부 극장에서는 티켓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터뷰'를 선보일 예정인 워싱턴DC 시내 두 곳의 영화관은 이미 성탄절 당일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니사 영화 배포와 극장 개봉을 앞두고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테러 대비 경계를 강화했다.
특히 영화를 개봉하는 영화관마다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테러 위협에 대해 알리고 테러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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