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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의 '비호감' 패밀리레스토랑은 '베니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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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밀리레스토랑은 빕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니건스는 조사 대상 패밀리레스토랑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다.

25일 20대를 위한 참여형 정보공유 카페 펀미디어(www.punmedia.net)에 따르면 취업커뮤니티 '스펙업' 회원을 대상으로 '연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들르고 싶은 패밀리레스토랑'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2363표(복수응답 가능) 가운데 빕스가 527표(22.3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웃백이 근소한 차이인 518표(21.92%)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고 애슐리가 313표(13.25%)로 3위를 기록했다.

애슐리가 지난해 2위에서 아웃백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지만 빕스-아웃백-애슐리의 3강 체제는 작년과 같은 양상이다.

빕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엇보다 샐러드바 메뉴가 다양하고 다른 곳에 비해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생일쿠폰이나 제휴할인 등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적은 편이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에 비해 아웃백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다른 패밀리레스토랑은 대부분 샐러드바 중심이지만, 아웃백은 메인메뉴에 집중을 했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던가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이 가장 큰 장점이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애슐리에 이어 매드포갈릭과 드마리스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한 가운데 명단에 오른 10개 레스토랑 가운데 베니건스는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표(59표·2.5%)를 기록하며 20대에게 '비호감' 레스토랑이 됐다.

한편, 패밀리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맛있는 음식'이 1040표(41.78%)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적당한 가격'과 '좋은 분위기'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