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원인이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김구라가 방송에서 아내의 빚보증을 언급한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김구라는 최근까지 자신이 MC로 있는 여러 방송에서 아내가 빚보증을 잘못 서서 힘들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
특히 MBC-TV 라디오스타에선 "망했다"고 까지 발언해 방송에서 아내 망신을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하지만 아내 빚이 커져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자 단순한 유머가 아니었다는 동정론이 일고 있다.
19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구라는 최근 거주지 관할 법원으로부터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 아내 이씨는 심성이 착해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김구라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다 결국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써 갚아야 할 빚이 커진 것이다.
김구라가 2년 전 알게 된 빚의 액수만 무려 17억~1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는 18일 호흡 곤란과 이명 증상(귀에서 윙 하는 소리)을 호소해 급하게 입원했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