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항공이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쇼핑몰 지하 1층 야외 메세나가든에 5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19일 아에로플로트항공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아에로플로트만의 컬러와 이미지로 장식된 포토월과 함께 썰매를 준비,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Aeroflot_HappyHolidays'라고 태그를 달아 올리면 아에로플로트항공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준비한 선물이 제공된다.
아에로플로트 크리스마스 트리는 지난 11월 15일 동경을 시작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북경, 상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 동일하게 설치되어 아시아에 아에로플로트만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에로플로트는 2013년 맨유의 공식 항공사로서 5년간 후원계약을 맺고 맨유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 아시아 시장의 중요도가 점점 커짐에 따라 아시아 주요 도시에 인지도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중이다. 맨유와의 스폰서십을 최대 활용하여 올해 처음으로 국제풋살선수권대회인 '아에로플로트 아시아 컵(Aeroflot Asia Cup)' 행사를 러시아와 중국, 일본, 한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