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보다 분위기가 훨씬 밝아요."
아직 젊은 투수지만 신생팀 관련 누구보다 전문가다. kt 위즈의 일원이 된 이성민이 전 소속팀 NC 다이노스와 kt의 분위기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kt는 내년 프로야구 개막(3월 28일) D-100일을 맞아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FA 영입 선수(김사율 박기혁 박경수)와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 선수(김상현 용덕한 이대형 윤근영 정대현 장시환 이성민 정 현 배병옥), 그리고 장성호가 참석했다.
이성민은 "내 기량을 좋게 평가해주신 감독님,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전에 못했던 것들을 여기 kt에서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성민은 창단팀 N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3년차 투수.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성적으로는 그다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성민은 NC와 kt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전에 있떤 팀보다 여기의 분위기가 훨씬 밝다. 많은 선배님들이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인사도 해주셔서 편했다"라며 "분위기를 놓고 봤을 때는 kt가 NC 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