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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러시아 경제, 축구 갑부 구단주 자산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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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러시아 경제에 러시아 갑부 구단주들도 잇따라 타격을 받았다.

최근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제2의 국가부도' 사태가 예상됐던 러시아의 경제 사정에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앨리셔 우스마노프 아스널 공동 구단주, 드미트리 리볼로브레프 AS모나코 구단주 등 러시아 갑부들의 자산이 떨어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각)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15명의 러시아 억만장자들이 지난 이틀간 8650억원을 손해봤다.

이 중 아브라모비치와 리볼로브레프, 우스마노프가그들의 자산인 134억달러(약 14조7373억원) 중 8억900만달러(약 8897억원)의 돈을 잃었다. 12조의 막대한 자산을 보유한 아브라모비치는 4억4950만달러(약 4946억원)의 손실을 봤다. 9억8000만달러(약 1조784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리볼로브레프는1억5010만달러(약 1651억원)를 잃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