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2014년 스코어 맞히기 최고의 예측왕이 선정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총 4명이 선정됐다. 1위(164점)를 기록한 김일규씨(24)와 김은정씨(40)가 예측왕으로 선정됐다. 1위 당첨자가 두 명이 나오면서 159점을 기록한 배위직씨(32)는 3위를 수상하게 됐다. 김정규씨(33)는 158점으로 4위에 올랐다.
2012년부터 시작된 스틸러스 경기스코어 맞히기 는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시즌은 총 489명이 참여, 51경기의 결과를 예측했다.
지역의 여행업체인 대아항공여행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포항 경기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켰다. 또 매 경기 100여명이 참여할 만큼 열기가 높았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시즌에 비해 참가인원이 약 25% 이상 증가했다. 1위 당첨자의 점수도 상승해 포항 팬들의 열기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일규씨는 "스코어 맞히기 덕분에 포항의 경기에 좀 더 집중하고 관심을 보일 수 있었다. 올해는 두 경기를 놓쳤지만, 내년에는 전 경기에 참여해 2연패를 노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동안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스코어 맞히기 이벤트는 다음시즌에도 계속 시행될 예정이다. 포항은 1월 5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