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대표 센터백 주앙 미란다(30·애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가가 상종가다.
19일(한국시각) 스페인 축구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보도를 인용, 미란다가 맨유행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미란다와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올시즌 '신성' 호세 하메네스가 등장하면서 미란다의 팀 내 입지가 약해졌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절부터 유명했던 미란다는 애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시즌에는 디에고 고딘과 탄타한 수비벽을 형성, 팀의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맨유 등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미란다와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계약 기간은 6개월이 남았다. 맨유는 높지 않은 몸값으로 미란다를 영입할 후 있게 됐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경기수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여러 일정을 앞둔 애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즌 중 핵심 수비 자원 중 한 명을 내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