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선배를 닮고 싶다."
장충고 송성문이 2014년 고교야구 최고타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송성문은 1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14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장충고 3학년인 송성문은 올시즌 20경기 62타수 29안타 4할6푼8리의 높은 타율을 기록해 아마야구 최고타자로 뽑혔다.
송성문은 올해 열렸던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돼 계약금 8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송성문은 행사 후 "팀 선배가 된 강정호 선수를 좋아하지만, 내가 좌타자라 닮고 싶은 선수는 김현수(두산 베어스) 선배"라고 말하며 "고등학교 때는 그냥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프로에 데뷔하니 더 절실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