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활동 중단, 암이 어깨로 전이된 상태 "명연주자에게 치명적"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이 암 재발로 인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15일 봄여름가을겨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타깝지만 저희 봄여름가을겨울도 침통한 소식을 하나 전한다"며 전태관의 암 재발 소식을 알렸다.
앞서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 쪽 떼어내고도 왕성히 활동했지만, 최근 암이 어깨로 전이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김종진은 "2014년은 우리 뮤지션들에게 쉽지 않은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며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 활동을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신 SSaW 엔터테인먼트의 경영 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서포트하며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고, 어깨가 완치돼 연주자로 복귀할 때까지 음악활동은 나 김종진에게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태관은 김종진을 통해 "둘보다 혼자는 외로울테니 여러분이 함께해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전태관은 암 재발에도 12월 19일, 20일 양일간 계획된 콘서트에는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카페엠 연말특집 콘서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종진 전태관은 12월 19, 20일 공연에는 무리 없이 무대에 오른다"며 "이미 콘서트는 매진이 됐고 두 사람 역시 관객들의 애정이 보답하기 위해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전태관은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활동 중단 소식에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활동 중단, 정말 안타깝네요",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활동 중단, 어깨에 암이라니 명연주자에게 치명적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활동 중단, 이겨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