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축구사랑나누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회는 12일 서울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사랑의 열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탄과 함께 후원금 1000만원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정기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 이광종 리우올림픽대표팀 감독,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등 각급 대표팀 사령탑과 코칭스태프, 협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또 해맑음 센터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축구팬 17명이 함께했다.
104마을은 주로 독거노인, 조손가족 등으로 구성된 약 600가구가 거주 중이다. 대부분 연탄을 사용해 추운 겨울을 나는 곳이다. 협회는 이미 지난 2월 104마을에서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지속적인 도움과 관심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올겨울 재차 이곳에서의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