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기념관 광장에서 연탄 전달식을 하고 경륜·경정 지점 소재 지역인 강남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중랑구, 송파구 등의 1600여 가구에 2000만원 상당의 연탄 3만3000장을 지원했다. 2008년 시작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표적인 겨울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 화재로 아픔을 겪은 강남구 구룡 마을에는 공단 임직원과 연예인축구단 프렌즈의 박정철 단장, 배도환 명예단장 등 70여명이 참여해 연탄 3000장을 배달했다. 이창섭 공단 이사장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