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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영민 타격상에 장충고 송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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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최고의 아마야구 타자에게 수여되는 '이영민 타격상'에 장충고 송성문이 선정됐다.

대한야구협회는 10일 '2014 야구인의 밤' 행사의 각 부분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야구인의 밤은 오는 16일 오수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다.

장충고 송성문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발휘하며 올해 타율 4할6푼8리(62타수 29안타)를 기록해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영민 타격상은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 개인 기록을 바탕으로 15게임 이상 출전, 60타석 이상인 선수 중 최고 타율자로 선정된다. 송성문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돼 계약금 8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지난 9월 태국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탁월한 지도력으로 국가대표팀이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하여 이효근 마산고등학교 감독을 '김일배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29년만에 세계를 재패하는데 기여한 강동구리틀야구단 황재영 선수와 LG배 국제야구대회 국가대표A팀에 속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강정희 선수 등 초·중·고·대학 선수 등 7명이 우수 선수상을 받고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한 부산시야구협회 배만호 회장, 경북야구협회 이성우 회장, 연식야구연맹 김양경 회장, 서울시야구협회 최대희 부회장, 시흥시야구협회 정광순 회장, 대한야구협회 방송담당 이경아씨가 공로상을 수상한다.

또 고척동돔구장 및 대체야구장 건립에 따른 야구 인프라 개선에 기여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유소년야구대회 유치를 통한 지방야구 활성화에 기여한 속초시야구협회 김봉덕 회장과 심층적인 학생야구 취재와 언론 보도를 통해 학생야구 발전에 기여한 홍희정 기자가 감사패를 받는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4 야구인의 밤 수상자 명단

▶김일배 지도자상=이효근(마산고 감독) ▶이영민 타격상=송성문(장충고) ▶우수 선수상=이영재(연현초) 송재경(경남중) 엄상백(덕수고) 문경찬(건국대) 서예일(동국대) 황재영(강동구 리틀야구단) 강정희(리얼디아몬즈야구단) ▶공로상=배만호(부산시야구협회장) 이성우(경북야구협회장) 김양경(연식야구연맹회장) 최대희(서울시야구협회 부회장) 정광순(시흥시야구협회장) 이경아(대한야구협회 방송담당) ▶감사패=박원순(서울특별시장) 김봉덕(속초시야구협회 회장) 홍희정(프리랜서 기자) ▶우수심판상=김대남(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