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김조한 뛰어 넘을까?...원곡 '사랑에 빠지고 싶다' 차트 역주행
'K팝스타4' 참가자 정승환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진 가운데 원곡인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음원 차트에 등장했다.
8일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실시간 차트에 오르며 역주행 중이다.
이는 지난 2011년 발표된 곡으로,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윤일상이 작곡한 곡이다. 또한 가수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작사가 최은하가 참여 하면서 평소 김조한에게 들을 수 없는 독백과 같은 가사로 사랑과 외로움에 관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앞서 정승환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김조한의 곡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했다.
본선 1라운드에서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정승환이 랭킹 오디션의 감성 보컬조 일원으로 본선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정승환의 노래가 시작되자 심사위원들 모두 말을 잃은 채 정승환의 목소리에 젖어들었고, 무대가 끝나고서도 심사위원들은 감동에 쉽게 심사평을 하지 못했다.
박진영은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없기 때문에 가요계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양현석은 "정승환에게 빠졌다. 대단한 흡입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희열 또한 "내가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 '스케치북'에서 발라드 남자 가수 4대 천왕을 뽑는다면 정승환을 마지막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밀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무대 영상 다시보기는 방송 후 15시간여 만에 100만 돌파(집계시각 12월 8일 오전 9시45분)했다.
이는 'K팝스타4'가 시작한 후 최단 기간 내 100만 기록 달성이자, 'K팝스타' 전 시즌을 통틀어 남자 솔로로서는 최초다.
뿐만 아니라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몽키3 등 총 7개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K팝스타4 정승환에 "K팝스타4 정승환, 원곡의 힘이 컸네요", "K팝스타4 정승환, 김조한이 부른 원곡도 너무 좋네요", "K팝스타4 정승환, 정말 감탄이 나오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