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이 또 풀타임을 소화했다. 볼턴은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달렸다.
볼턴은 7일(이하 한국시각)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0라운드 레딩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힘겨운 원정이었다. 슈팅수에서 19대8로 레딩이 앞섰다. 유효슈팅수도 레딩이 7, 볼턴이 3이었다. 레딩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볼턴은 승점 1점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청용은 좌우 측면까지 넘나들며 윤활유 역할을 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1일 노리치시티전을 필두로 23일 블랙풀전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2도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허더스필드에 이어 이날도 침묵했다. 승점 22점을 기록한 볼턴은 17위에 랭크됐다. 레딩은 승점 25점으로 14위를 유지했다.
볼턴은 14일 입스위치 타운과 21라운드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