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가 뒤에서 바지를 갈아입는 외국 남자에 당황했다.
황보는 12월7일 방송된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당신이 몰랐던 태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태국 여행에 나섰다.
요즘 인기라는 태국 남녀 혼숙 유스텔을 예약한 황보는 6인실에 방을 잡고 이층 침대에 짐을 풀었다. 이후 황보의 일일 룸메이트 오스트리아 남자가 숙소로 들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황보는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오스트리아 남자와 인사를 나눴고, 오스트리아 남자는 "황보가 베네수엘라에서 온 것 같다"며 이국적인 미모를 칭찬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황보에게 사진기를 주며 촬영중인 남자 PD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 '연예인' 황보의 머쓱한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황보는 숙소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시작했지만, 오스트리아 남자는 카메라 앞에서도 개의치않고 바지를 벗고 갈아입는 모습.
제작진이 놀라자 황보도 뒤돌아보며 "괜찮냐"고 놀랐고, 사각팬티만 입은 오스트리아 남자는 "그렇다"고 답해 황보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황보는 "정말 쿨하다"며 "모자이크 처리해줄게요"라며 화통하게 웃었다.
황보는 "공동숙소를 한 번도 안 써봤다. 같은 동성끼리만 되는 줄 알았는데 남녀가 같이 숙박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새로웠다. 역시 개방적이구나라고 느꼈다. 상대방이 아무렇지 않다고 해서 나도 아무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보 태국 여행에 네티즌은 "황보 근황 궁금했는데 반갑다", "황보 여전히 털털한 성격", "황보 저렇게 영어 잘했나", "황보 연예인 몰라보는 외국인 남성", "황보 여전히 예쁘네" "황보 튜브탑 몸매 명불허전"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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