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스페인 무대 적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7개월만인 지난달 레알 소시에다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빠르게 팀을 장악하며 선수들의 호평을 받는 모예스 감독은 데뷔전 무승부에 이어 두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는 2경기에서 1승1무, 무실점에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언어까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4일(한국시각) 진행된 레알 소시에다드 기자회견에서 간단한 스페인어를 뽐내며 빠른 적응력을 과시했다. 맨유에서 추락했던 그의 위상 역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