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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택시 운전자 지키자 ‘보호격벽 설치’ 망치로 쳐도 안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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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택시 운전자 지키자 '보호격벽 설치' 망치로 쳐도 안 깨져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택시 운전자를 위한 보호 격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여성 택시 운수종사자 총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8%가 택시 운전기사 보호격벽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택시 기사 보호를 위해 택시 운전석에 보호격벽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운전석 주변에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됐다.

보호격벽은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된다. 운전석 측면·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우선 폭력이나 추행에 취약한 여성 운전기사의 택시 35대에 보호격벽을 시범설치해 운영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에 네티즌들은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잘한 결정",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여성 운전자는 더 위험하지",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취객이 문제",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택시 운전자-승객 모두 매너 지키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