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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봉화산 일대서 6·25 전사자 유해 15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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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은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진천군 진천읍 봉화산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15구를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또 6·25 당시 육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피 등 유품 140여점도 찾아냈다.
육군은 이번에 발굴한 유해의 DNA를 채취해 신원 확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육군 37사단은 이날 오후 사단 충용관에서 이번에 발굴한 유해와 지난 5∼6월 32사단, 35사단이 충남 금산군 대둔산, 전북 정읍시 내장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 3구의 합동 영결식을 했다.
영결식은 37사단 장병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발굴 경과보고, 헌시 낭송, 종교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천지역에서는 1950년 7월 국군 수도사단과 청주로 남하하던 북한 인민군 2사단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bw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