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가 JTBC '비정상회담' 하차를 결정했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에네스 카야는 최근 '비정상회담'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떠난 뒤 조만간 터키로 출국, 고국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스포츠조선이 단독 보도했다.
더불어 에네스 카야가 현재 출연중인 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 영화의 발견'에서도 하차한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신작 영화 소개 내레이터로 활약했으나 최근 직접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은 이번주 방송부터 전문 성우로 내레이션을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임에도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등장해 구설에 올랐다. "에네스 카야에게 속았다"고 주장한 이 게시물 작성자들은 '궁뒤 때려줘', '뽀뽀 천번 하기로 했잖아'라는 등 다소 민망한 내용이 담긴 카톡 캡처 사진과 음성 파일까지 증거 자료라고 제시해 논란이 거세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비정상회담' 측은 "사실 확인을 떠나 논란이 됐다는 것 만으로 하차를 고려하고 있다"며 "에네스 카야의 이번주 방송 분량은 편집 중이고, 다음주 녹화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에서 터키 대표로 출연해 한국인보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고지식한 면모를 뽐내 '터키 유생'이란 애칭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또한 에네스카야는 한국인 아내 장미윤 씨와 결혼 3년차로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불륜설에 대한 입장 없이 터키로 출국?", "에네스 카야 불륜설에 결국 모두 하차, 제작진 황당할 듯", "에네스 카야 불륜설 진짜인가? 그래서 피하나", "에네스 카야 불륜설 가정은 지킬 수 있나", "에네스 카야 불륜설 '비정상회담' 측 입장 궁금해", "에네스 카야 불륜설 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