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다.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은 '차별이 느껴져 회사를 관두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청년대표의 안건으로 꾸며져 G11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샘 오취리는 인종 차별에 대해 "어렸을 때 가나에서 그렇게 배웠다.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한다. 좀 더 하얀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엑스트라를 하는데 맨 앞에는 백인이 서고, 배경에는 흑인이 선다. 흑인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낸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네 한국에 오기 겁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한국에서의 차별을 두려워하는 흑인 친구들의 걱정을 전했다.
또 그는 "흑인 친구들한테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며 "한국인들의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한국에 오기 겁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사회는 많이 변한 것 같다"며 친구와 최근 겪은 일을 전했다. 그는 "친구가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 걸린 내 대형 사진을 보며 울었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한국도 인종차별이 심하지",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우리나라부터 인종차별 고쳐야",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항상 힘내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