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가 2일 35mm 풀프레임 카메라 중 세계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II'를 공개했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A7II는 지난 해 세계 최초로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렌즈교환식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A7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렌즈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50% 이상]의 점유율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코리아는 2013년 11월 A7과 A7R, 2014년 5월 A7S에 이어 2014년 12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의 신제품 A7II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시장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전체를 선도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A7II는 지난 해 출시와 함께 DSLR 중심의 시장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의 2세대 모델로 더욱 진보한 소니의 강력한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플래그십 제품"이라며 "화질과 휴대성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완벽해진 미러리스 카메라를 통해 카메라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7II는 24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를 장착해 극강의 해상도와 선명도를 제공하며 디테일이 풍부한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하고 최대 감도 범위 ISO 25600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저노이즈 이미지도 보장한다.
특히 A7II는 35mm 풀프레임 카메라 중 세계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 손떨림과 수평 회전 또는 상하좌우 회전 등 사진과 영상 촬영 시 5개의 축을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손떨림을 감지해 모두 보정해준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소니 미러리스 E마운트 렌즈는 물론, 어댑터를 사용 시 소니 A마운트 렌즈 및 일부 서드 파티 렌즈에도 작동한다.
A7II는 거리를 분석하는 117 포인트의 위상차 검출 AF와 절대적인 정밀성을 자랑하는 25 포인트 콘트라스트 검출 AF를 결합해 강력한 고속 듀얼 AF를 제공한다. 특히 첨단 알고리즘을 통해 피사체의 위치를 감지함으로써 전작인 A7 대비 30% 더 빨라진 반응 속도와 피사체의 다음 동작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1.5배 강화된 동체 추적 기능으로 운동선수나 야생동물과 같이 빠른 움직임도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이밖에 A7II는 와이파이(Wi-Fi)와 원터치 공유(NFC) 기능을 탑재해 이미지 및 영상 활용도를 높인 것은 물론 최고의 해상도와 콘트라스트, 정교함을 자랑하는 236만 화소의 XGA OLED 트루 파인더를 탑재하고, 마그네슘 합금의 단단하고 가벼운 방진 방적 설계의 바디(556g)와 강화된 마운트부, 기존 A7 대비 카메라 구동 시간 40% 단축하는 등 더욱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지원한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A7II 출시를 기념해 12월 2일 오후 1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약판매는 A7II 표준줌렌즈 키트부터 진행되며 바디 키트의 경우 추후 2차 예약판매로 진행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