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아탈란타 서포터가 3개월 원정 금지 처분을 받았다.
아탈란다 서포터 그룹은 지난 23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아틀레티 아주리 디이탈리아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14~2015시즌 세리에A 경기에서 1대2로 패하자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진압을 위해 현장 투입된 경찰들을 향해 쇳조각과 화염병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 6명이 부상하기에 이르렀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축구협회가 아탈란터 서포터의 원정을 3개월 간 금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극성 서포터들의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자 지난 8월 반폭력법을 제정해 강경대응에 나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