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 시티즌이 '풀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올시즌 일정이 종료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3차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대전을 선정했다.
대전은 25~36라운드까지 6차례의 홈 경기에서 챌린지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925명의 관중을 유치, '풀 스타디움'상에 뽑혔다. 또 대전은 언론사 투표를 거쳐 2014년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낙점됐다. 대전은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 활동과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대전 홈 경기를 운영했다.
강원은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수상했다. 2014년 2차(13~24라운드) 593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3차(25~36라운드) 기간에 919명으로 55% 증가했다.
안산경찰청축구단은 홈 그라운드 관리 상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안산와스타디움은 안산 구단과 안산도시공사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에는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상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이 있다.
이 네 가지 상은 시즌 중 1차(1~12R), 2차(13~24R), 3차(25~36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한다. 연말에는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연맹은 네 가지 상을 올해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구분해 각각 시상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