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맥에서 '八'자 모양을 이루는 두 지맥의 기운이 모여진 고장 전남 보성에 전통방식으로 옛 장맛을 살려내는 '전통 장'의 명인이 있다.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수풍길 2-7에 위치한 '보성전통고추장 영농조합법인'의 이금숙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발효식품인 고추장과 된장 등에 옛 맛을 담아 전통 장류를 담그고 있다.
지난 20여년동안 오직 장류만을 연구해온 이 대표는 2014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된장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한 명인중의 명인이다. 전통 장류의 명인답게 '보성전통고추장 영농조합법인'은 엄선한 100% 국내산 콩과 청정고을 보성의 보리에 신안 천일염과 이 대표의 손맛을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전통장을 생산하고 있다.
'장맛을 알면 그 집안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옛말이 있듯이 '보성전통고추장 영농조합법인'의 장맛을 보게 되면 그들이 이 장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정성을 담았는지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첨가물, 무색소, 무방부제, 무농약 등 다양한 잣대로 엄선한 콩을 전통방식 그대로 삶아 찧고 다져서 메주를 빗고 다시 여기에 청정수와 천일염을 더해 온도와 습도에 맞춰 발효시킨 장에서 나오는 깊은 맛은 아무나 따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 대표의 손맛은 전통 장류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부터 비롯한 오랜 연구의 결과로, 각종 특허와 인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세계 각지의 그 어떤 발효식품과 비교를 해봐도 우리 고유의 전통 장만큼 훌륭한 식품은 없을 것이다.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이 건강한 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께도 영양가가 풍부한 건강식품인 전통 장류에 더욱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좋은 재료, 명인의 손맛, 오랜시간의 정성이 빚어낸 '보성전통고추장 영농조합법인'의 깊은 장맛은 홈페이지(http://보성전통고추장.com)에서 맛볼 수 있다.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