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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god 김태우 아내와 장모에게 폭언들었다" 충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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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메건리가 지난 10일 소속사를 상대로 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충격적인 입장을 전했다.

27일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말부터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 스케줄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메건리 측은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뮤지컬 '올슉업'의 출연에 대해서도 "회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올슉업 오디션을 준비해서 다녀온 후 메건리의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을 강요한 것입니다"라며, "회사의 아무런 지원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매일 밤 늦게까지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측에 뮤지컬에 대한 계약내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10월 중순에 우연히 무단 도용된 뮤지컬계약서를 받아보고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식회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개인 회사가 아닌 지난 2011년 12월 1일에 개업된 법인 사업체"라며 "김태우의 아버지인 김종호가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임을 알린다. 김태우 아내인 김애리 경영이사는 메건리 전속 계약 체결 전부터 이미 당사에 임원으로 등재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메건리의 이중국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메건리는 당사와 계약 당시에는 한국 국적으로 '독점적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본 계약의 대상 지역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로 한다'로 명시돼있다"고 설명하며, "메건리는 미국 국적을 이용해 당사와 관계없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메건리 김태우 아내와 장모에게 어떤 폭력 들었길래", "메건리 김태우 장모와 아내로부터 언어폭력을? 설마 믿어지지 않아", "메건리 김태우 장모와 아내 때문에 우울증 상담까지 받았나", "소속사가 제기한 메건리의 이중국적 문제 어떻게 반박할까", "메건리의 폭로로 김태우 장모와 아내 이미지 나빠졌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