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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패하고도 16강, 윤곽 드러난 UCL 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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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버쿠젠이 패했지만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레버쿠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AS모나코에 0대1로 무릎 꿇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AS모나코에 일격을 당한 후 3연승을 질주했지만 또 같은 상대에 또 발목 잡혔다. 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레버쿠젠은 승점 9(3승2패)를 기록, C조 1위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 3위인 AS모나코의 승점은 8점, 제니트는 승점 7점이다. 제니트는 이날 벤피카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모나코와 제니트가 맞닥뜨린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레버쿠젠(승점 9점)은 2위를 차지한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선 각조 1, 2위가 16강에 오른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A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마리오 만주키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승점 12를 쌓아 조 선두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에 합류했다. 같은 조의 유벤투스는 말뫼를 2대0으로 제압,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바젤(스위스)을 1대0으로 꺾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1호골을 기록, 전날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리오넬 메시(74골·바르셀로나)를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전 전승, 조 1위 16강행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리버풀은 루도코레츠와 2대2로 비겼다.

D조 아스널(잉글랜드)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2대0으로 물리쳤다. 아스널은 승점 10을 기록, 도르트문트(승점 12)에 이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A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승1패) 4-0 올림피아코스(2승3패)

유벤투스(3승2패) 2-0 말뫼(1승4패)

▶B조

레알 마드리드(5승) 1-0 바젤(2승3패)

루도고레츠(1승1무3패) 2-2 리버풀(1승1무3패)

▶C조

제니트(2승1무2패) 1-0 벤피카(1승1무3패)

AS모나코(2승2무1패) 1-0 레버쿠젠(3승2패)

▶D조

안더레흐트(1승2무2패) 2-0 갈라타사라이(1무4패)

아스널(3승1무1패) 2-0 도르트문트(4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