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 만도가 국내의 주요 대학들과 손잡고 공학분야 우수인력 확보에 나섰다.
만도는 25일 만도 판교글로벌 R&D센터(경기도 성남)에서 김경수 사장과 고려대 심재경 기계공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만도와 고려대가 채용연계형 산학장학생 제도를 운영해 우수인력을 배출·추천함으로써 만도와 고려대가 공동이해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만도는 채용연계형 산학장학생 선발시 고려대가 추천한 공학분야 우수 인력을 우선 채용하며 ▲고려대는 해당 우수인력이 산학장학생 신분으로 만도 입사 전 만도에서 요구하는 분야의 교과목 이수 및 연구개발, 논문작성 등의 사전교육 실시 ▲만도와 고려대는 만도의 니즈에 부응하는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채용연계형 산학장학생이 참여하는 산학공동연구 진행 ▲고려대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을 위한 운영비 지원 등이다.
만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성장에 따른 R&D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만도에 꼭 필요하며 즉시 현업에 투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도는 이번 고려대와의 양해각서 체결 이외에 성균관대(9월 25일), 한양대(10월 20일), 이화여대(11월 4일) 등과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향후 국내 유수한 다른 대학과도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