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축구팬이 직접 참여하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온라인 투표가 24일부터 시작됐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투표는 K-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일 밤 12시까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K-리그 공식 인증 앱 '오늘의 K리그(http://bit.ly/yam_kl)' 등에서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에 등록된 선수 모두를 후보로 하며, 자신이 추천하는 K-리그 선수를 2순위까지 총 2명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디다스 브라주카 OMB(10명), EA스포츠 FIFA15(30명·PC용)와 12월 1일 열리는 대망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초청장(40명·1인2매)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12월 1일 K-리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지한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FANtastic(팬타스틱)'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 제정된 상으로,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제정 첫해인 2009년과 2011년에는 K-리그 MVP와 베스트일레븐(FW부문)을 차지한 이동국(전북 현대)이, 2010년에는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베스트일레븐(MF부문), 리그 도움왕에 오른 구자철(마인츠)이 팬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2012년에는 우승팀 FC서울 소속이던 데얀(베이징 궈안)이 MVP, 베스트11(FW부문), 득점왕과 팬타스틱 플레이어에 뽑혔다. 지난해에는 울산 현대 김신욱이 MVP, 베스트11(FW부문)과 함께 팬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12월 1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5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용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