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에는 봄, 가을 보다 안전에 중점을 둔 장비가 필요하다. 흔히 보온성이 뛰어난 의류를 떠올리기 쉽지만 동계용 등산화도 빼놓을 수 없다. 겨울 산에서는 갑작스런 눈, 비로 신발이 젖기 쉽고 매서운 찬 바람 때문에 동상에 걸리기 쉽기 때문. 게다가 결빙으로 등산로가 매우 미끄러워 낙상사고나 접질림 등의 위험요소가 있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머렐에서 출시한 동계 등산화 '폴라랜드6'는 방수, 투습, 보온 기능은 물론, 접지력을 높여 빙판길에서도 미끄러짐을 막아줘 겨울철 산행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머렐 폴라랜드6는 천연 소가죽으로 만든 갑피에 고유의 방수 투습 기술인 M-셀렉트 드라이를 적용해 눈이나 비가 스며드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또 눈이나 결빙된 지형에서도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M-셀렉트 아이스그립(ICEGRIP)을 적용한 것이 특징.
신발 내부에는 가볍고 공기를 품는 성질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 3M 신슐레이트를 채워 차가운 바람에도 항상 발을 따뜻하게 해줘 일상생활에서는 패션 방한화로 신기 좋다. 뿐만 아니라 신체에서 발생하는 반사열을 이용해 온기를 유지시키는 액티브 히트 풋베드를 더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또 신발 뒤축(힐 카운터)에 강화 우레탄(TPU) 소재를 덧대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앞부분(토캡)에는 견고한 고무 소재로 보강해 돌이나 나무뿌리 등에 걸렸을 때 부상을 방지한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머렐 에어쿠션과 압축 스펀지(EVA) 미드솔을 장착, 피로감을 줄여줘 트레킹에서 중거리 산행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기능적인 디자인이며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주는 내추럴한 색상을 사용했다. 남성용으로 브라운, 블랙 2종, 여성용은 머스터드 1종이 출시됐다. 가격은 28만 9,000원.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