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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주영, '음악중심' MC 끝난 뒤 "재미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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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과 주영이 '음악중심' 스페셜 MC를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는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와 김소현 그리고 효린과 주영의 진행으로 꾸며졌다. 특히 스페셜 MC로 나선 주영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진행과 넘치는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송이 끝난 후 트위터에는 "주영이와 함께한 스페셜MC 너무 즐겁고 재미졌음!! 부족한 저희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당" 라는 글과 함께 개구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이 게재되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요새 지워 중독", "둘의 환상 케미", "처음인데 너무 잘하는거 아니에요? MC해도 되겠어", "주영의 출구없는 매력에 퐁당" 라는 등의 다양한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워'는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는 요즘 남녀의 쿨한 이별스토리를 그린 감성적인 곡으로, 효린X주영의 섹시한 매력이 가득한 R&B트랙이다. 씨스타의 'Touch My Body'를 만든 히트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거부할 수 없는 유연한 멜로디를 선사했고 여기에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래퍼 아이언이 특유의 저음랩으로 이미 틀어져버린 남자의 이별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스타쉽의 비밀병기'로 화제가 된 주영은 이미 린, 김진표, 이루펀트 등의 앨범 피처링과 유튜브 라이브 영상의 화제로 두터운 팬덤을 쌓아온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최근에는 엠넷 '싱어게임'에서 로맨틱한 러브송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감각적인 그루브감과 무르익은 감수성으로 주목받았다면, 이번 스타쉽X의 첫 콜라보를 통해 숨겨둔 섹시함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효린과 주영은 '지워'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는 가운데, 활발한 방송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